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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곽호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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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크라이스버그
음악과 이야기
/
2011. 9. 6. 22:17
Guitar 라는 악기가 유러피안 클래식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던 까닭은 아마도 악기 자체의 가진 소리가 너무 작은 탓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전기를 이용한 음량 증폭장치가 기타에 장착되기 시작하고 각종의 효과음을 낼 수 있는 기계들이 발명되면서부터 기타는 어느새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악기라는 오해를 사고는 있지만 그것은 아마도 롹의 영향이리라 짐작한다.
재즈의 전성시대에 기타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솔로악기로선 색소폰이 가장 많은 듯 하며 그밖에 트럼펫이나 피아노등이 뒤를 잇고있는 모습니다. 그러다가 80년대 이후 퓨젼재즈 전성기에 이르면서부터 기타가 주요한 위치를 점하기 시작하는 것 같더니 퓨젼이 한풀 꺾이고 현대재즈의 시대(말하자면 재즈가 공부를 해야만 할 수 있고, 상당한 문화적 수준을 영위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향유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진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인식에 동의한다는 말이 아니라 작금의 사태가 다만 그러하다는 얘기다.)로 접어든 21세기에 와서도 기타가 주도하는 형국이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하는 자들도 있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근본주의적 입장인 듯 하고(본 게시판 곳곳에서 내가 간혹 주장했듯이 지나치게 근본적이거나 혹은 지나치게 원론적인 얘기는 대개 하나마나한 소리일 뿐이다.)새로운 스타일을 과감히 새로운 것이라고 얘기해보자면, 현대재즈의 새로움은 대개 기타리스트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최근의 재즈기타의 두드러진 특징은 싱글라인 솔로를 하는 와중에 마치 피아노가 컴핑을 하듯이 구석구석 그 시점의 화성적 사운드를 찔러대는 경향이 눈에 띈다는 점일게다. 물론 이러한 스타일이 온전히 새로 생겨난 건 아니다. 짐 홀도 그랬고 에드 비컷은 짐홀보다 조금 더 많이 그랬고 요절하는 바람에 많은 연주를 접할 수는 없지만 레니 브로우 같은 사람은 대단히 심하게 그러했다. 그러다가 팻 메스니나 존 스코필드의 시대에는 그런 모습이 별로 눈에 띄지 않더니 컬트 로젠윙클이나 볼프강 무쓰피엘, 벤 몬더나 아담 로저스로부터 최근에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 재즈기타리스트들이 사모해마지않는 레이지 룬드와 같은 연주자들은 거의가 그런 스타일을 즐겨하는 모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조나단 크라이스버그 또한 마찬가지다. 음악을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연주 내내 거의 쉴 새 없이 코드사운드를 찔러넣는다. 기타가 가진 악기 자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선언(^^)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현대재즈의 또다른 특성 중 하나인 '현대 클래식과의 접목' 이라는 움직임이 낳고있는(혹은 그 영향을 받은)움직임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본다. 즉, 멜로디나 화성적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고 불협적 음정들을 끊임없이 자신의 연주영역으로 끌어들이면서 발전을 모색하는 와중에 생겨난 하나의 흐름일 수도 있겠단 얘기다. 그러한 시도들은 매우 소중하고 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리라 생각은 하지만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복잡한 음악적 구조에 집중하다보니 재즈 특유의 즉흥성이 다소 무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좀 남는다는 것일게다.(당연히 나 혼자만의 극히 주관적인 느낌이 그러하다는 얘기일 뿐 일반적 진술이 될 수는 없다.)
Jonathan Kreisberg...Nice work if you can ge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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