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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팝 밴드 '콰이엇톤(QuietTone)'의 기타리스트 곽호일 블로그입니다. 곽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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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아시리라. 그 시절 우리가 주로 듣던 음악들은 거의가 서양의 팝음악이었다. 아바, 비지스, 올리비아 뉴튼 존, 마이클 잭슨 등..

팝보다 록을 좋아했던 난 레드 제플린, 딮 퍼플 등을 좋아했지만 아무튼 주류는 미국 아니면 유럽 사람들이 노래하는 그런 음악들이었다.

생후 처음으로 한국 가수의 음반을 샀던건 김현식이었다. 음반만 산 것이 아니라 신촌에 있던 어느 소극장 공연까지 그를 보러갔더랬다. 고등학생때,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주변에 김현식을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던 탓에 혼자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성인이 되면서부터 김현식을 듣는 빈도는 점점 낮아졌고 4집을 마지막으로거의 찾지않게 되었지만 그의 노래는 어느 소설가의 표현을 빌자면 '일찍 죽어 가슴에 묻은 연인같은' 그런 느낌이다. 꼭 그가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냥 그의 노래가 그렇다는 얘기다.

김현식 원곡이다. 코드 어렌지는 당연히 다시했다. 우리 스타일대로...겨울에 듣는 여름노래다.

콰이엇톤...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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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곽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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